엔비디아, 시총 5조 달러 최초 돌파…2026년 하반기 정체 탈출 기대감에 주가 반등

엔비디아(NVDA)가 2026년 1월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한 최초 기업이 되며 AI 패권 경쟁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립했다. 매셔블은 1월 5일 CES 2026 보도에서 '엔비디아가 공장·자율주행차·로봇 등 시뮬레이션으로 학습·평가·개선 가능한 모든 분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황 CEO와 경영진이 속도를 늦출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2025년 연초 AI 수요에 힘입어 38% 상승했으나 하반기 성장 둔화·공급 제약·경쟁 심화·밸류에이션 우려로 횡보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울프 리서치는 1월 13일 엔비디아를 '아웃퍼폼' 등급으로 재확인하며 2026년 최고 AI 투자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애널리스트 크리스 카소는 '루빈이 계획대로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돌입하며 블랙웰 대비 추론 성능 5배 향상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울프는 'H200 중국 출하 재개로 2026 회계연도 매출이 최소 50억 달러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현재 전망에 반영되지 않은 성장 여력을 강조했다. 야후파이낸스는 1월 16일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 254달러를 제시하며 현재가 182달러 대비 40%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CNBC는 1월 14일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1년간 36% 상승에 그쳐 다른 AI 관련 기업 대비 부진했다'며 블랙웰 출하 지연·AI 지출 지속 가능성 우려·맞춤형 AI 칩 시장 점유율 하락 우려를 3대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지속적인 성능 개선으로 엔비디아가 가치 기반 프리미엄 가격을 유지하고 마진을 방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3분기(2025년 11월 18일 발표) 9개월간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으로 370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나스닥은 1월 16일 '엔비디아가 1월 5일 CES에서 루빈 GPU·CPU를 포함한 6개 칩을 발표하며 3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루빈이 이전 모델 대비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더 많은 연산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며 AI 요청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칩 스타트업 그록(Groq)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추론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칩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퓨처럼 그룹 CEO 다니엘 뉴먼은 'AI 활용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배포가 핵심 과제'라며 이것이 엔비디아의 최우선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