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DA정보기술

젠슨 황 트럼프 대통령 면담…중국 AI '일대일로' 경고하며 수출 규제 완화 촉구

TheFinanceJournal

엔비디아(NVDA) CEO 젠슨 황이 2025년 12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칩 수출 규제를 논의했다. 로이터와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같은 날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과도 개별 회동을 가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똑똑한 사람'이라며 황 CEO를 칭찬했다. 이는 AI 칩 수출 규제 강화 법안이 국방수권법(NDAA)에 포함될 가능성이 논의되는 시점에 이뤄진 전격 면담이다.

황 CEO는 워싱턴DC 방문 중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 주별로 AI 규제가 50개씩 생기면 AI 발전이 저해된다'며 연방 차원의 일관된 정책을 촉구했다. 그는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할 때마다 연락하면 항상 응답받는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미국이 AI 개발에서 타국을 앞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어느 나라가 결정적으로 승리하는 전환점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 CEO는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중국이 미국 기업들이 시장을 포기하면 화웨이 같은 중국 기업이 주도권을 잡고 AI 기술을 글로벌로 확산하는 'AI 일대일로(Belt and Road)'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은 낮은 에너지 비용과 느슨한 규제로 미국을 앞지를 수 있다'며 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등에 데이터센터 전력을 사실상 무상 제공하고 국산 AI 칩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2022년 10월 이후 미국 수출 규제로 중국 AI GPU 시장 점유율이 95%에서 0%로 급락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20~25%에 해당한다. 황 CEO는 '중국이 미국보다 나노초 단위로만 뒤처진다'며 미국이 글로벌 개발자를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2월 4일 엔비디아는 배당락일을 맞았으며 주당 0.01달러 배당금을 12월 26일 지급한다. 주가는 12월 3일 180.00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4.42조 달러를 유지했다.

트럼프수출 규제중국 AI일대일로에너지 보조금